육아현실4 육아하면서 집안일 줄이는 나만의 방법 낮에 육아하다보면 긴 시간을 한 번에 쓰는 게 아니라, 짧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해졌다. 특히 아이가 아직 어린 시기에는 내 시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생기는 몇 분이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한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짧게 나눠서 하쟈" 라는 쪽으로 바뀌었다. 10분이 생기면 바로 움직이는 편우리 아이는 좌욕을 하루에 3번정도 하는데, 한 번할때 10분정도 걸린다. 예전에는 그 시간을 그냥 옆에서 기다렸는데, 지금은 그 시간이 제일 중요한 시간이다. 그 10분동안 설거지를 하기도하고, 젖병소독기를 돌려놓기도 하고, 이유식 재료를 꺼내두기도 한다. 딱히 대단한 걸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게 쌓이면 하루가 훨씬 편해진다. 아이도 가끔 5~10분정도 혼자 노는 시간이 생기는데, 그때도 그.. 2026. 3. 22. 육아하면서 달라진 집 구조이야기 신혼때에는 집이 깔끔한 편이었다. 전세집이고 큰 집은 아니였지만, 남편이랑 나는 수납하는 걸 좋아해서 되도록 바닥에는 뭘 많이 두지 않으려고 했다. 딱 집을 봤을 때 생각보다 넓어보이게, 실제로 쓰는 공간이 넓게 느껴지게 정리하는 걸 좋아했다. 말하자면 집 안에 여백이 있는 느낌을 좋아했다. 육아를 시작하고 나서 그 분위기가 정반대로 달라졌다. 아기 침대, 기저귀갈이대, 장난감, 수납장, 젖병 관련 용품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니깐 집 안에 여백이 거의 없어졌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말이 우리 집보고 하는 말 같았다. 주방부터 가장 먼저 달라졌다원래 우리 집 주방은 상판 위에 물건이 많이 올라가 있는 편이 아니였다. 주방이 큰 편이 아니라서 대부분 정리해서 수납해두고 사용을 했었다. 그러나 .. 2026. 3. 22. 아기랑 외출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현실 준비 시간 아이와 함께 외출하려고 하면 "가볍게 나가자"라는 게 쉽지 않다. 예전에는 나만 준비하면 됐으니깐 한시간안으로 충분히 나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기 준비까지 더해지니깐 준비 시간이 완전히 달라졌다. 요즘 외출하려면 최소 2시간 전에는 마음먹고 움직여야 한다. 진짜 그냥 " 잠깐 나갔다 올까?" 가 안된다. 외출 준비는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외출 전에 이유식과 분유를 먹여야 한다. 그 다음 좌욕도 해줘야하고 기저귀 갈고, 로션바르고, 옷갈아입히고... 여기까지 하면 이미 시간이 꽤 지나있다. 그 다음 짐을 챙겨야 한다.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젖병, 분유, 보온병, 장난감, 소독티슈, 간식, 갈아입을 옷까지 챙기다보면 가방 하나가 금방 꽉 차게 된다. 빠뜨린게 없나 몇번씩 확인하게 되고, 그러다 보.. 2026. 3. 21. 아기 재우고 나면 시작되는 엄마의 시간 아이가 밤잠에 들면 이제부터는 내 시간이 시작될 것 같다고 많이들 말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기가 자면 드디어 좀 쉬고, 핸드폰도 보고, 누워서 멍도 때리고, 하루가 끝난 느낌이 들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잔다고 해서 하루 육아가 끝나는 건 아니었다. 우리 집은 보통 내가 아이 밤잠을 재우는 동안 남편이 저녁 설거지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일이 바쁘거나 출장다녀오면 주로 내가 다 하는 편이다. 아기 재워놓고 나오면 그때부터 또 할 일이 줄줄이 남아있다. 저녁 먹은 그릇 설거지하고, 다음날 쓸 분유포트 물 끓여놓고, 오늘 먹은 젖병 씻어서 소독하고, 이유식 몇일치 남았는지 확인해서 재료 구매하고, 집도 청소하고 씻고나면 어느새 밤 10시,11시가 되어 있다.. 2026.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