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 나의 단골병원 '🌕달빛어린이병원' 밤이나 주말,연휴에 아이가 아프면 당황하게 된다. 병원가야할 정도인지, 병원을 가면 어디를 갈지, 우리아이를 받아줄지, 대기는 길지 않을까, 아침까지 버티다가 병원가야할지 등 여러 고민이 시작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이란달빛어린이 병원은 주말,공휴일,연휴,야간 등 병원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 소아들을 위한 병원이다. 응급실로 환자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아픈아이의 대기시간도 줄여주기 위함이다. 병원도 1차,2차,종합병원 등 체계가 있다. 하지만 야간에 응급실로 모든 소아환자가 몰리게 되면 마비가 된다. 그래서 달빛어린이병원이 필요한 것이다. 밤에 단순 감기나,설사, 열 등으로 진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응급실로 몰리지 않게 하고, 아이들도 무한대기에서 조금 더 빠른 진료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이다... 2026. 4. 16. 갑자기 찾아온 장염으로 항문농양 위기 최근까지 변도 바나나똥으로 유지가 잘되고 농양수술부위도 더이상 커지지 않고 색도 연해지면서 순항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5일전부터 시작된 설사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설사와 항문농양 케어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변 사진이 아래에 있어 보기 힘드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지 마세요.)왜 설사가 시작되었을까?아이가 5일전 약간 무르게 변을 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물설사가 시작되었다. 장에 자극이 된 원인을 찾아야 해결이 될 것같아서 여러 생각을 했다. 후기이유식으로 접어들면서 하루 3번으로 이유식을 늘리게 되어 식이섬유가 너무 많아서일까? 아님 2일전에 추가한 게살이 안맞아서일까? 아님 카놀라유를 2~3cc 추가한게 설사를 유발한 것일까? 많은 생각이 들면서 설사의 원인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명확한 원.. 2026. 4. 13. 항문농양 네번째 이야기(치루가능성으로 무한좌욕) 지난 진료를 보고 하루 4번 좌욕을 하라고 했지만 상황에 따라 3~4번정도 해줬다. 대신 일어나서와 잠자기전에는 꼭 1번씩 해줬다. 왜냐하면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까지 최소 10시간에서 12시간정도 좌욕을 못하다보니 텀이 길어서 아침저녁으로는 꼭 빼먹지 않고 좌욕을 해줬다. 그렇게 한달의 시간이 더 지나고 드디어 또 진료날이 다가왔다. 나는 또 너무 큰 기대를 한걸까?한달동안 상처도 완전히 아물었고 주변에 붉고 보르스름한 부분도 많이 살색으로 돌아왔다. 몽우리도 더욱 작아져서 이번에는 좌욕을 1~2번으로 줄이고 한달뒤에 또 봤을 때 괜찮으면 치료 종결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갔다. 사람인지라 기대하지 말자고 생각해도 기대가 되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진료를 보시더니 교수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 2026. 4. 12. 항문농양 세번째 이야기(수술 후 경과) 수술 후 긴 관리의 시간이 시작되었다.수술이 끝나면 좌욕을 조금 하다가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는 저멀리 사라졌다. 좌욕도 하고 변을 바나나똥으로 만들기위해 이유식도 변경해가며 관리하는 날들이 이어졌다.다시 시작된 좌욕 지옥수술을 하고 보름뒤에 외래를 보기로 하고 집에 왔다. 그때부터 집에서 좌욕을 하루 4번정도 유지하며, 상처는 최대한 건조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고 제일 중요한 것은 좌욕 후 충분히 건조시킨 후 기저귀를 차는 것이다.기저귀를 차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최대한 자주 갈고 환기 시켜주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아기라서 그런지 재생속도가 너무 빨랐다. 안에 파놓은 구멍에 새살이 다 차기도 전에 절개한 부위의 피부가 붙어버렸다. 그래서 안에 새살이 잘 차.. 2026. 4. 11. 항문농양 두번째 이야기(수술하게 된 날) 첫 진료 후 1~2번정도 외래를 다니면서 좌욕을 3개월정도 하루에 3~4번씩 하루도 빼먹지 않고 지속했다. 동시에 무른변을 잡기위해 분유도 아이엠마더에서 노발락AC로 바꾸고 이유식식단도 변경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적어둔 글이 따로 있어서 참고하길 바란다. 좌욕하면서 묵묵히 버틴 시간3개월간 좌욕을 하면서 좌욕이 귀찮기도 하고 외출도 자유롭지 않아서 지칠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수술까지 가기 싫어서 매일 꼬박꼬박 챙겨주었다. 그 결과 첫 진료를 본지 2개월쯤 됐을 때 몽우리가 엄청 작아져서 교수님이 너무 좋다고 2개월 뒤에 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진료실을 나와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도 조금만 더 하면 좌욕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엄청 기뻐했다. 내가 귀찮아도 피곤해서 묵.. 2026. 4. 10. 항문농양 첫번째 이야기(첫 발견과 진료보기까지) 이전에 항문농양에 대해 글을 간단히 적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나도 처음 아기 항문농양을 검색했을 때 발견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과정까지 정리된 글이 없어서 궁금한 부분은 많지만 해결이 안됬었다. 그래서 아기 항문농양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적어보려고 한다. 처음엔 단순한 지방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처음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서 사이즈가 조금 커졌을 때 발견했다. 아이가 대변을 봐서 씻기는 과정에서 무언가 만져졌다. 그래서 다 씻기고 나서 기저귀를 채우려고 눕히고 다리를 들어서 항문 주변을 봤더니 지방종 같은 게 보였다. 나는 정형외과 간호사 12년차 간호사라서 그런지 지방종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그 이유는 몽우리는 있지만 발적,발열,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단순.. 2026. 4. 9. 기상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9개월아기 우리 아이는 저녁 8시 전후에 잠들어서 새벽에 잠깐씩 깨긴하지만 쪽쪽이를 물려주거나 토닥토닥해주면 이내 바로 잠들었다가 아침 8시전후에 일어나는 아이였다. 하지만 9개월에 접어들면서 점점 기상시간이 빨라지더니 지금은 6시전후면 일어난다. 늦으면 6시30분, 빠르면 5시 50분쯤 일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새벽처럼 자다가 깬 줄 알고 쪽쪽이를 물리고 토닥토닥 해줬는데, 눈이 너무 말똥말똥 한 것이었다. 엎드려서 둠칫둠칫 놀다가 침대 붙잡고 서서 또 놀면서 잠은 다시 안자려고 해서 당황했었다. 나는 아직 일어나기 싫은데 아이는 다시 잘 기미가 안보였기 때문이다. 다시 재우는 것은 실패조금 더 재우려고 쪽쪽이도 물려보고, 토닥여도 보고, 쉬소리도 들려주고, 안아서 재워도 봤는데 점점 눈이 또렷해지며 놀려고만 했.. 2026. 4. 8. 아기 옷 몇 벌로 돌려입기 아기 옷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순면이라서, 좋은 소재를 써서 그런지 아기 용품부터 아기 옷까지 '아기'라는 말만 붙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그래서 나는 대부분 선물 받은 옷을 돌려입히거나 친구들에게 물려받기도 하고 시장에서 구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옷을 많이 사지 않고 레이어드해서 입히거나 계절끼 돌려입히고 있다.봄,가을 옷은 통일봄과 가을은 날씨가 비슷하다. 꽃과 단풍만 다를 뿐 기온이나 건조함은 비슷하다. 그래서 봄과 가을 옷은 같이 입히고 있는데 아기다 보니 키와 체중이 금방 늘어서 옷이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좀 크게 구매하는 편이다. 우리 아이는 지금 9개월초반이고 몸무게는 9.1kg인데 90 사이즈의 옷을 많이 사고, 가끔 선물 사준다고 하면 다음 계절을 생각해서 100을 사달.. 2026. 4. 7.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