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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옷 몇 벌로 돌려입기

by 육아마미 2026. 4. 7.

아기 옷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순면이라서, 좋은 소재를 써서 그런지 아기 용품부터 아기 옷까지 '아기'라는 말만 붙으면 가격이 비싸진다. 그래서 나는 대부분 선물 받은 옷을 돌려입히거나 친구들에게 물려받기도 하고 시장에서 구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옷을 많이 사지 않고 레이어드해서 입히거나 계절끼 돌려입히고 있다.

뽕뽑고 있는 기본티셔츠,청바지,모자
손이 잘가는 기본티셔츠&청바지&모자 조합

봄,가을 옷은 통일

봄과 가을은 날씨가 비슷하다. 꽃과 단풍만 다를 뿐 기온이나 건조함은 비슷하다. 그래서 봄과 가을 옷은 같이 입히고 있는데 아기다 보니 키와 체중이 금방 늘어서 옷이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좀 크게 구매하는 편이다. 우리 아이는 지금 9개월초반이고 몸무게는 9.1kg인데 90 사이즈의 옷을 많이 사고, 가끔 선물 사준다고 하면 다음 계절을 생각해서 100을 사달라고 할때도 있다. 지금 옷이 충분하면 내년을 위해 사이즈를 크게 사는 편이다. 그리고 봄 가을 옷은 위아래 세트인 옷을 사지 않는다. 상의, 하의 따로 선택해서 레이어드해서 입히고 있다. 옷은 조금 사도 아이가 매번 같은 옷을 너무 돌려입는다는 느낌을 주기는 싫은게 엄마 마음이다. 그래서 상의는 골지티셔츠나 맨투맨등을 사고 하의는 청바지, 항아리팬츠, 레깅스 등을 사서 섞어서 입혀주고 있다. 그래고 비슷한 옷이라도 모자나 양말로 포인트를 주면 또 다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물려받은 봄,가을 내복물려받은 모자와 베이지 바디수트
물려받아서 잘 입고 있는 내복과 외출복

 

겨울은 아우터만! 대신 여름 옷 구매하기

오히려 겨울은 옷을 덜사게 된다. 아우터 1~2개와 봄,가을 옷으로 입히면 되기 때문이다. 겨울에 아이들은 꽁꽁 싸매고 다니기 때문에 옷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외투를 입고 있고, 실내에서는 봄,가을 옷이면 실내온도에 적당했다. 그래서 오히려 겨울이 옷에 크게 돈 들지 않았다. 그 대신 여름 옷은 구매를 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여름은 땀도 많이 흘려서 여벌 옷이 더 필요할 것 같아서 부모님이 옷사주신다고 하면 냉큼 따라가서 여름 옷을 사는 편이다. 아이들은 아직 자외선에 약해서 모자도 준비해야한다. 여름은 같이 입힐 수 있는 계절이 없어서 옷을 구매하지만 그래도 다른 계절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다.

옷은 출산 전에는 최소만 준비하기

출산 전에는 이쁜 옷을 사게 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면 이쁜 옷이 아이에게 불편하거나 우리가 기저귀갈기 너무 불편한 옷도 있다. 그리고 출산하고 나면 옷 선물을 제일 많이 받기 때문에 선물 받아보고 더 필요한 옷만 구매해도 된다. 기저귀나 분유는 아이마다 사용하는 제품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가장 흔히 하는 선물이 옷선물이다. 그래서 생후 6개월때까지는 선물받은 옷만으로 충분했었다. 그리고 육아를 하다보면 옷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필요없다. 앞서 말했다시피 아이에게 편한 옷을 사게 된다. 너무 예쁜데 아이나 엄마가 불편한 옷은 손이 잘 가지 않게 된다.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히는 시간동안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갈아입히기 어려운 옷은 최악이다. 그래서 내 마음에 들면서 아이도 편해하고 실용성있는 옷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출산전에는 아이 옷 사이즈를 잘 몰라서 옷에 적힌 개월수만 보고 사게 되는데 제품마다 12개월이라고 적혀있어도 생각보다 작은 옷들이 많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사이즈에 대한 감도 자연스럽게 생기게되니 옷은 천천히 사는 걸 추천한다.

작년 가을에 사서 올 봄까지 잘입고 있는 실내복
작년 가을에 사서 올 봄까지 잘입고 있는 애착 실내복

나도 이쁘고 좋은 옷 많이 사고 싶다

말은 이렇게 해도 나도 예쁘고 좋은 옷 많이 사서 매번 새로운 느낌의 옷을 입히고 싶다. 아이가 이렇게 이쁜 시절은 지금 뿐인데 라는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사고 싶은만큼 옷을 사니 지갑이 텅텅인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이렇게 이쁜 시절은 지금뿐이지만, 지금이 뭘 해도, 뭘 입어도 다 이쁜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사고, 부모님이 사주시고, 친구나 형제들이 옷 물려준 것을 다 합치면 옷이 꽤 많아져서 옷 구매를 줄이게 된 것도 있다. 어린이집 가기전에는 매일 외출하는 게 아니다 보니 외출복은 한 계절당 5~6벌만 있어도 충분했고 실내복을 많이 사는 편이다. 아마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조금 더 커서 뛰어놀게 되면 옷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SNS만 보고 '저 아이는 매번 옷이 새로워지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비교를 하는 순간 너무 힘들어진다. 내가 그랬었다. SNS보고 우리 아이도 이쁜 옷 입히고 싶어서 여러 옷을 구매했다가 후회한 적이 있었다. 통장은 텅장이 되고, 옷이 많으니 몇번 입지도 못하고 계절이 끝나거나 옷이 작아졌었다. 그 때 후회를 하고 정신차렸다. 남들은 보지 말고 엄마,아빠의 생각대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키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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