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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행동10

소리에 예민했던 시기, 우리 아이 이야기 우리 아이는 100일쯤 되었을 때 유독 소리에 크게 반응하던 시기가 있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놀라서 울고, 특히 예상하지 못한 소리에는 더 크게 반응하고 울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하게 반응했던 건 아빠의 재채기 소리였다. 그냥 기침이 아니라 비염으로 인해 갑자기 크게 터지는 소리다 보니 그때마다 놀라서 울었다. 왜 그렇게 놀랐을까처음에는 이 정도로 놀라는게 걱정이 되었다. 청소기,세탁기 같은 생활 소리도 갑자기 소리가 나 울기도 하고, 표정도 단순히 놀란 게 아니라 어딘가 불안해 보일 때도 있었다. 아마 청각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모든 소리가 낯설게 느껴졌던 것 같다. 특히 아기들은 소리의 크기나 방향, 갑작스러움에 더 민감해서 예측할 수 없는 소리에 더 크게 반응한다고 한다. .. 2026. 3. 30.
아기가 갑자기 우는 이유, 육아하면서 알게된 점 아기는 원래 많이 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잘 놀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릴 때는 지금도 조금 당황스럽다. 조금전까지는 웃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왜 갑자기 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도 그런 순간들이 아직까지 가끔 있다. 최근에는 아이가 자다가 깼는데 나는 씻고 있었고, 아빠가 먼저 들어가서 달래줬더니 진정되고 웃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내가 씻는 동안 거의 30분을 계속 울었다고 한다. 아빠는 그때 꽤 당황했다고 했다. 내가 씻고 나와서 안아주니깐 조금씩 진정되는 걸 보니 그때는 아마 엄마가 없어서 더 울었던 것 같다. 갑자기 우는 순간들비슷한 상황이 이유식을 먹을 때도 있었다. 이유식을 꽤 잘 먹고 있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때.. 2026. 3. 17.
아기가 엄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이유 우리 아이는 한 6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내 머리카락을 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옆에 누워 있다가 머리카락이 보이면 살짝 만져보는 정도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귀엽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7개월쯤 지나면서부터 만지는 정도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특히 엄마 머리는 길다보니 아이 손에 더 잘 잡히는 것 같다. 아빠 머리는 짧아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잡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 번 잡아당기면 꽤 세게 당겨서 많이 아프다. 머리카락이 좋은 장난감이 된 순간아이를 자세히 보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기도 했다. 같이 누워 있다가 아이가 먼저 깨어나면 내 얼굴을 만지다가 머리카락을 발견하는 거 같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만지고 잡아 당겼다. 특히 내가 아프다고 소리를 내거나 반응을.. 2026. 3. 17.
아기가 물건을 던지는 이유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손에 잡히는 물건을 하나씩 던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 장난감은 물론이고 리모컨이나 간식, 이유식 숟가락까지 손에 잡히는 건 일단 입에 가져갔다가 툭 던져버린다.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안돼"라고 바로 알려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직 너무 어려서 그냥 두는게 맞는건지 헷갈렸다. 던지고 나서 엄마 반응을 보는 아기처음에는 아기가 물건을 던지면 나도 모르게 웃었다. 아기가 물건을 던지고 나서 나를 한번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 던졌어?" 라고 하면서 웃어줬더니 아이도 따라 웃었다. 그 다음에 같은 행동을 또 하는 걸 보면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가 물건을 던지고 나서 또 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내가 웃으니깐 .. 2026. 3. 16.
장난감보다 집 물건을 더 좋아하는 아기, 왜 그럴까 요즘들어 아이가 장난감보다 집에 있는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일 때가 많다. 지금 8개월되었는데 장난감도 물론 가지고 놀지만 집중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장난감으로 한 5~10분정도 놀다가 어느 순간 기어서 테이블이나 소파 근처로 온다. 그리고 리모컨, 휴지, 탁상시계, 냄비받침, 효자손 등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만지고 탐색하는 걸 더 좋아한다. 입에 가져가서 빨아도 보고, 씹어도 보고, 던져보기도 하고, 손으로 계속 쥐었다 폈다 해보기도 한다. 그렇게 놀때 보면 혼자 웃으면서 옹알이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나보인다. 그래서 처음엔 " 장난감이 지겨운가? 새로운 장난감을 몇개 더 사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다. 집 물건에 유독 더 관심을 가지는 이유아기 노는 것을 하루종일 가만히 .. 2026. 3. 15.
아기가 낯가림을 시작하는 이유 아이를 키우면서 어느 순간부터 낯가림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우리 아이는 한 5~6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사람보단 공간에 대한 낯가림이 먼저 시작되었다.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우리 집에 와서 아이를 볼때는 크게 울지 않았는데, 우리가 부모님댁을 가거나 친구집을 가면 많이 울었다. 다른 사람에게 안기려고 하지도 않고, 조금 내려놓으면 다시 울면서 나에게만 안겨 있으려고 했다.낯가림이 처음 시작된 순간처음에는 공간 낯가림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사람을 무서워하는 건가 싶었는데, 가만히 보니 사람보다는 낯선 공간 자체를 더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집에서는 재밌게 잘 놀다가도 다른 집에 가면 눈에 띄게 예민해지는 게 보였다. 그래서 그 시기에는 무조건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고 내가 계속 안고 있으면서 아이가 먼저 낯선 .. 2026. 3. 15.
이유식 먹다 장난치는 아기, 왜 그러는 걸까 이유식을 시작한지 3달 정도 지났다. 처음에는 준비해주는 대로 잘 먹고. 하지만 한 달 정도 전부터 이유식 시간이 조금 힘들어졌다. 이전에는 숟가락을 가져가면 입을 잘 벌려주고 준비한만큼 다 먹어줘서 이유식 시간이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식을 1/3정도 먹고 나면 집중을 못하기 시작했다. 의자에서 내려오려고 하고 몸을 계속 움직이면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유식이 맛이 없는 건가, 배가 부른건가, 아니면 어디가 불편한가 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숟가락을 잡으려고 해서 내가 먹여주는 숟가락 하나, 아이가 잡고 놀 숟가락 하나를 따로 주기도 했다. 그래도 식판을 두드리거나 음식을 만지거나 던지는 행동은 계속 있었다. 그리고 이유식을 먹는데 30분 정도 걸리기도 하고 길게는 거의 .. 2026. 3. 14.
이유 없이 찡얼거리는 아기, 왜 그럴까 육아를 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아기가 계속 찡얼거리는데 이유를 알 수 없을 때였다. 아기가 울거나 찡얼거리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아기가 찡얼거리면 어디 아픈건 아닌지부터 생각했다. 안고 있는 자세가 불편한 건지, 배가 고픈건지, 기저귀가 불편한 건지, 잠이 오는 건지 온갖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다. 아기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계속 이유를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그런데 막상 이것 저것 확인해봐도 이유가 아닌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기가 찡얼거리기만 해도 나도 같이 당황했던 기억이 많다. 왜 우는지 모르겠다는 것 자체가 초보 엄마인 나에게는 스트레스였다. 우리 아이가 찡얼거리는 순간시간이 지나다보니 우리 아.. 2026. 3. 13.
아기가 엄마만 찾는 이유, 육아하며 느낀 애착의 시간 육아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기가 엄마만 찾기 시작하는 시기가 온다. 우리 아이도 어느 날부터 갑자기 엄마만 찾기 시작했다. 아빠가 안아주면 울고, 아빠가 놀아줘도 울고, 심지어 아빠가 밥을 줘도 울어버렸다. 그런데 엄마가 안아주면 숨 넘어갈 듯 울던 울음도 금방 멈췄다. 남편은 장난처럼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같은 부모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처음에는 이유가 궁금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남편은 낮 동안 일을 하러 나가고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나였다. 하루 대부분을 엄마와 함께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는 내 배 속에서 열 달을 보냈다. 태어나기 전부터 내 심장 소리와 움직임을 느.. 2026. 3. 12.
아기가 뭐든 입에 넣는 이유, 육아하며 알게 된 것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아기가 뭐든지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가 온다. 처음에는 치발기나 장난감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엄마 손, 아빠 손, 리모컨, 옷, 심지어 바닥에 있는 물건까지 입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우리 아이도 비슷했다. 처음에는 치발기나 장난감 정도였는데, 요즘은 손에 잡히는 것은 거의 다 입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엄마가 들고 있는 물건도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이유식을 먹을 때는 스푼을 잡고 치발기처럼 질겅질겅 씹으면서 놀기도 한다.아기가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아기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자연스럽게 걱정을 하게 된다. 혹시 위험한 것을 먹는 건 아닐까, 계속 입에 넣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아보니 이런 행동은 대부분의 아기에게..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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