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5 아기가 엄마만 찾는 이유, 육아하며 느낀 애착의 시간 육아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기가 엄마만 찾기 시작하는 시기가 온다. 우리 아이도 어느 날부터 갑자기 엄마만 찾기 시작했다. 아빠가 안아주면 울고, 아빠가 놀아줘도 울고, 심지어 아빠가 밥을 줘도 울어버렸다. 그런데 엄마가 안아주면 숨 넘어갈 듯 울던 울음도 금방 멈췄다. 남편은 장난처럼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같은 부모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처음에는 이유가 궁금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남편은 낮 동안 일을 하러 나가고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나였다. 하루 대부분을 엄마와 함께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는 내 배 속에서 열 달을 보냈다. 태어나기 전부터 내 심장 소리와 움직임을 느.. 2026. 3. 12. 아기가 뭐든 입에 넣는 이유, 육아하며 알게 된 것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아기가 뭐든지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가 온다. 처음에는 치발기나 장난감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엄마 손, 아빠 손, 리모컨, 옷, 심지어 바닥에 있는 물건까지 입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우리 아이도 비슷했다. 처음에는 치발기나 장난감 정도였는데, 요즘은 손에 잡히는 것은 거의 다 입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엄마가 들고 있는 물건도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이유식을 먹을 때는 스푼을 잡고 치발기처럼 질겅질겅 씹으면서 놀기도 한다.아기가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아기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자연스럽게 걱정을 하게 된다. 혹시 위험한 것을 먹는 건 아닐까, 계속 입에 넣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아보니 이런 행동은 대부분의 아기에게.. 2026. 3. 12. 아기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 직접 겪어보며 알게 된 것들 오늘은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많은 부모들이 한 번쯤은 겪는 일이 바로 이유식 거부인 것 같다. 처음에는 "왜 안먹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이유식 거부에도 여러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식감이 낯설 수도 있고, 입자가 아직 아기에게는 크거나 삼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죽의 농도가 맞지 않아서 먹기 힘든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이유 외에도 단순히 아기가 그날 먹고 싶지 않은 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기도 결국 사람이다 보니 입맛이 없는 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언제 이유식을 시작했고, 이유식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적어보려고 한.. 2026. 3. 11. 아기 발달 속도가 서로 다른 이유 처음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했던 고민 중 하나가 '우리 아이가 지금 시기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 였다.그러다보니 자꾸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됐다. 어떤 아이는 벌써 뒤집기를 했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아직 못하지?, 다른 아이는 옹알이를 시작했다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조용한 것 같은데? 이러한 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언젠가는 다 하게 되는 것들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신경이 쓰였는지 모르겠다.특히 요즘은 SNS가 많다 보니 이런 고민이 더 쉽게 생긴다. 예를 들어 어떤 부모가 " 우리 아기 141일에 뒤집기 성공"이라고 올리면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된다. 그런 글을 보면 "우리 아이는 150일인데 왜 아직 뒤집기를 못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나도 그.. 2026. 3. 11. 8개월 동안 아이를 키우며 관찰한 아기 성장 변화 3가지 아이를 약 8개월 동안 키우면서 느낀 점이 있다. 하루하루는 비슷하게 지나가는 것 같지만, 조금만 시간을 두고 돌아보면 아이는 꽤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육아를 하다 보면 이런 변화를 자연스럽게 관찰하게 된다. 특히 부모 입장에서 체감이 크게 되는 변화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 1. 아기가 부모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변화처음에는 아이가 엄마 아빠를 단순히 바라보는 정도였다. 가끔 웃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것이 정말 웃음인지, 단순한 반응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이 점점 분명해졌다. 기분이 좋을 때는 아빠와도 잘 놀고 웃지만, 배가 고프거나 피곤하거나 잠이 올 때는 엄마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에는 누가 안아도 크게 차.. 2026. 3.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