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 8개월아기 하루 루틴 공유(수유/낮잠 시간 정리) 아이가 생후 8개월쯤 되니깐 하루가 어느 정도 리듬이 잡힌 느낌이다. 신생아때처럼 계속 안고 재우고 먹이고 반복하는 느낌보다는, 이제는 " 오늘은 이런 흐름이구나" 싶은 하루가 만들어졌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 기준으로는 이런 흐름이다. 아침은 천천히 시작하는 편우리 아이는 보통 아침 8시전후로 일어난다. 혼자 먼저 깨서 놀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바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15~20분정도는 그냥 두는 편이다. 우리도 눈뜨자마자 바로 밥먹으라고 하면 힘든 것처럼, 아기도 조금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 때문이다.이유식을 먹고 나서는 먹는 양에 따라 바로 분유를 주기도 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주기도 한다. 아침 먹고, 좌욕까지 하고 나면 조금 놀다가 첫번째 낮잠을 잔다. 요즘은 깨어있는 시간이 .. 2026. 3. 20. 혼자 노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난 아이 육아를 하면서 주위에서 조금만 지나면 아이가 혼자 노는 시간이 생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최근에 자연스럽게 혼자 노는 시간이 늘었다. 아이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장난감 앞에 두고 나는 설거지를 하거나 젖병소독을 하거나 해야할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노는 시간이 늘어난게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딸랑이를 만지면서 놀고, 고리 장난감을 잡고 흔들면서 놀고 아기체육관에서 발을 차며 혼자 놀았다. 생각보다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물론 오래는 아니었지만, 그 짧은 시간이 쌓이면서 나도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조금씩 생겼다. 혼자 놀아도 엄마는 보여야 하는 시기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달라졌다. 엄마 껌딱지가 되는 시기라 그런지 혼자 놀기는 해도 내가 시야에 보이길 원하.. 2026. 3. 19. 무른변 잡으려고 바꾼 이유식 식단 우리 아이는 변이 묽은 게 가장 큰 문제였다. 항문농양이 있어서 절개 및 배농술까지 받은 상태였고, 그래서 변을 최대한 빨리 잡아주는게 중요했다. 분유도 바꿨지만, 가장 크게 변화를 준 건 이유식 식단이었다. (항문농양 이야기는 따로 정리해두었다.)처음엔 그냥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처음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흔히 다들 하는대로 했다. 잡곡도 조금씩 섞어주고, 채소도 골고루 먹이고, 과일도 크게 제한 없이 먹였다. 아이도 잘 먹으니 변도 괜찮아 지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변이 계속 묽었다. 기저귀에 흡수될 정도로 물처럼 나오는 날도 있었고, 그 상태가 반복되다 보니 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항문농양까지 생긴 상황이라 "이건 식단을 바꿔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잡곡부터 끊고, 식닥을 다시.. 2026. 3. 19. 아기 항문농양, 좌욕부터 수술까지 경험 우리 아이는 사경때문에 대학병원을 다니면서 동시에 또 다른 이유로 대학병원을 다녔다. 바로 항문농양 때문이었다. 처음 발견했던 건 생후 4개월쯤이었다. 아이가 변을 봐서 씻기는 과정에서 작은 몽우리 같은 게 만져져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를 조금 들어서 자세히 보니 항문 옆에 살짝 부어 있는 게 보였다. 그냥 넘어가기엔 찝찝해서 소아외과에서 일하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다. 사진을 보고는 항문농양일 가능성이 있으니 대학병원 진료를 잡고, 그동안은 좌욕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했다. 소아과는 주위에 많지만 소아외과는 대부분 대학병원에만 있어서 빠른 시일내에 진료를 보기 힘들었다. 처음 시작한 좌욕그날부터 바로 좌욕을 시작했다. 38도에서 4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5~10분정도 아기를 앉.. 2026. 3. 18. 아기 사경을 일찍 발견했던 이야기 우리 아이는 사경이 있었는데 나는 비교적 일찍 발견한 편이었다. 처음 이상하다고 느꼈던 건 조리원에 있었을 때였다. 아기를 보러 갈 때마다 계속 고개를 오른쪽으로만 돌리고 자는 모습이 보였다. 면회갔을 때도 그렇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볼때도 늘 오른쪽으로만 보고 있었다. 그때는 그냥 저 방향이 더 편한가 보다하고 넘어갔지만, 집에 가면 좀 더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와서도 마찬가지였다. 계속 오른쪽만 보길래 처음에는 한쪽으로 보는 습관이 굳은 건가 싶었다. 그래서 왼쪽도 보게 하려고 자세를 조금씩 바꿔주고, 잘 때도 왼쪽으로 고개가 가도록 신경을 썼다. 그렇게 하니 오른쪽, 왼쪽 보는 비중이 조금씩 나아졌다. 처음 병원에 가게 된 계기생후 한 달쯤 1차 영유아검진을 보러 갔을 때 소아과 선생님.. 2026. 3. 18. 아기가 갑자기 우는 이유, 육아하면서 알게된 점 아기는 원래 많이 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잘 놀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릴 때는 지금도 조금 당황스럽다. 조금전까지는 웃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왜 갑자기 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도 그런 순간들이 아직까지 가끔 있다. 최근에는 아이가 자다가 깼는데 나는 씻고 있었고, 아빠가 먼저 들어가서 달래줬더니 진정되고 웃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내가 씻는 동안 거의 30분을 계속 울었다고 한다. 아빠는 그때 꽤 당황했다고 했다. 내가 씻고 나와서 안아주니깐 조금씩 진정되는 걸 보니 그때는 아마 엄마가 없어서 더 울었던 것 같다. 갑자기 우는 순간들비슷한 상황이 이유식을 먹을 때도 있었다. 이유식을 꽤 잘 먹고 있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때.. 2026. 3. 17. 아기가 엄마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이유 우리 아이는 한 6개월쯤 되었을 때부터 내 머리카락을 만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옆에 누워 있다가 머리카락이 보이면 살짝 만져보는 정도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귀엽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7개월쯤 지나면서부터 만지는 정도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특히 엄마 머리는 길다보니 아이 손에 더 잘 잡히는 것 같다. 아빠 머리는 짧아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잡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 번 잡아당기면 꽤 세게 당겨서 많이 아프다. 머리카락이 좋은 장난감이 된 순간아이를 자세히 보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기도 했다. 같이 누워 있다가 아이가 먼저 깨어나면 내 얼굴을 만지다가 머리카락을 발견하는 거 같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만지고 잡아 당겼다. 특히 내가 아프다고 소리를 내거나 반응을.. 2026. 3. 17. 아기가 물건을 던지는 이유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손에 잡히는 물건을 하나씩 던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왔다. 장난감은 물론이고 리모컨이나 간식, 이유식 숟가락까지 손에 잡히는 건 일단 입에 가져갔다가 툭 던져버린다.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안돼"라고 바로 알려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직 너무 어려서 그냥 두는게 맞는건지 헷갈렸다. 던지고 나서 엄마 반응을 보는 아기처음에는 아기가 물건을 던지면 나도 모르게 웃었다. 아기가 물건을 던지고 나서 나를 한번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 던졌어?" 라고 하면서 웃어줬더니 아이도 따라 웃었다. 그 다음에 같은 행동을 또 하는 걸 보면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가 물건을 던지고 나서 또 내 반응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내가 웃으니깐 .. 2026. 3. 16. 낮잠을 잘 안자는 날이 있는 이유 아기 낮잠재우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 아이는 따로 수면교육을 하지 않았다. 낮잠이든 밤잠이든 그냥 옆에 누워서 재워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매일 조금씩 다르다. 어떤 날은 5분만에 잠들기도 하고, 어떤 날은 20분정도 걸릴 때도 있다. 그런데 더 어려운 건 잠드는 시간보다 낮잠의 길이다. 어떤 날은 꽤 길게 자고, 어떤 날은 30분만에 깨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밤잠보다 낮잠 재누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낮잠 타이밍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밤잠은 어느 정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통 저녁이 되면 잠이 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재우기 어렵지 않은데 낮잠은 그렇지 않았다. 낮잠을 재우는 타이밍을 맞추는.. 2026. 3. 16. 장난감보다 집 물건을 더 좋아하는 아기, 왜 그럴까 요즘들어 아이가 장난감보다 집에 있는 물건에 더 관심을 보일 때가 많다. 지금 8개월되었는데 장난감도 물론 가지고 놀지만 집중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장난감으로 한 5~10분정도 놀다가 어느 순간 기어서 테이블이나 소파 근처로 온다. 그리고 리모컨, 휴지, 탁상시계, 냄비받침, 효자손 등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만지고 탐색하는 걸 더 좋아한다. 입에 가져가서 빨아도 보고, 씹어도 보고, 던져보기도 하고, 손으로 계속 쥐었다 폈다 해보기도 한다. 그렇게 놀때 보면 혼자 웃으면서 옹알이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신나보인다. 그래서 처음엔 " 장난감이 지겨운가? 새로운 장난감을 몇개 더 사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다. 집 물건에 유독 더 관심을 가지는 이유아기 노는 것을 하루종일 가만히 .. 2026. 3. 15. 이전 1 2 3 4 5 다음